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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생님의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

탁창균 교장 퇴임식, 지역교육을 위한 40여년의 세월 끝내/제자 2천여만원 모금 모아 장학금 준비 눈길 끌어
성주신문 기자 / sjnews1@naver.com입력 : 2010년 09월 02일
40여년의 시간동안 지역 교육을 위해 공헌한 탁창균 성주중학교 교장의 퇴임식이 지난 27일 가야산관광호텔에서 열렸다.

이날 퇴임식에는 김항곤 군수, 이석태 교육장, 도승회 전 도교육감, 이창우 전 군수, 이태근 전 고령군수, 주설자 성주중고 총동창회장를 비롯해 각 학교의 교장과 탁 교장의 제자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.

이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“성주군 전체를 대신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”고 입을 연 뒤 “남다른 교육철학으로 40여년을 성주의 교육을 위해 힘써온 탁 교장의 공로는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것”이라며 “퇴임 후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점이 되고 행복한 나날이 될 것”을 기원했다.

김 군수는 “퇴임식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걸 보니 탁 교장의 훌륭한 인품을 알겠다”며 “이제 교육현장에는 볼 수 없지만 그 열정을 품에 안으며 지역교육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”고 축사를 통해 전했다.

주 회장 또한 “교육자로서의 정년퇴임은 정말 명예로운 일이며 이것은 그동안 탁 교장이 지역교육 발전에 힘써온 결과다”며 “퇴임 후에도 지역교육에 도움의 말을 아끼지 말고 뜻하는 모든 소망이 이뤄지길 바란다”고 말했다.

도 전 교육감은 축사에서 “여러 방면에 재주가 많았고 그 재주를 제자들에게 베풀 줄 알던 교육자가 퇴임해 안타깝다”며 “성주교육에 열과 성을 다한 그 모습을 잊지 않겠다”며 아쉬움을 전했다.

탁 교장은 퇴임사에서 “교육만이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올릴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자기 가능성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”며 “교욱은 사다리를 타고 더 높은 사회로 나가기 위한 수단이며 그 성공은 학창시절의 노력에 의해 결정됨을 잊지 말아야 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 또한 “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나의 제자들이 후배와 자식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귀감이 되길 바란다”고 덧붙였다.

한편 이날 탁 교장의 제자들이 성금을 모아 제자사랑을 통한 지역교육발전에 보답하기 위해 장학금을 마련, 주위 사람들에게 지역교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.
성주신문 기자 / sjnews1@naver.com입력 : 2010년 09월 02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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